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 근처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나만 비트코인 없다고 아쉬우신가요? 이제라도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되시나요? 아니면 너무 올랐으니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오를 수 있는 3가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액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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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1. 기관 투자 자금의 유입
비트코인이 1억 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관 투자자의 돈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투자 법인, 정부 기관 등은 안정성을 문제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 1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뒤로 상황이 변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공식적으로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 법인, 정부 기관 등이 비트코인 ETF를 통해 간접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의 자본이 비트코인 시세를 주도한 것과 상승의 폭이 다릅니다. 앞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의 거대한 자본이 시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직후 5,300만 원이었으나, 두 달 뒤에 잠깐이지만 1억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3월 25일 현재 9,600만 원 근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1월 비트코인 ETF 출시 직후 투자를 하였다면, 두 달 만에 81%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유 2. 4차 반감기
지금도 채굴을 통해 비트코인의 수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총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금이나 은처럼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4년마다 반감기가 찾아오는 것도 가격을 유지하는 원인이 됩니다. 반감기가 되면 같은 시간, 같은 전기를 사용해도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달러를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게 되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과 비교됩니다.
지금까지 반감기는 세 번 있었으며, 매번 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1차 반감기(2012년) 이후 1년 만에 1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100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2차 반감기에는 4배 (2016년, 70만 원 → 300만 원), 3차 반감기에는 7배 (2020년, 900만 원 → 6,000만 원) 상승하였습니다. 2024년 4~5월이면 4차 반감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감기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미 전체 비트코인의 90% 채굴되었기 때문에 반감기로 인한 영향이 예전보다 작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투자 은행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투자 은행 번스타인은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올라서 15만 달러 (약 2억 원)까지 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만약 번스타인의 예상대로라면, 1년 내로 100%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1년 만에 2배 가격 상승이 가능한 투자 수단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항상 큰 수익을 낼 투자 수단은 아닙니다. 반감기라는 특수한 시기이기 때문에 1년에 2배 가격 상승이 가능한 것입니다.
1년 이후의 시세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를 만큼 올랐으니 팔아서 수익을 실현하겠다는 물량이 대량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유 3. 양도세 없음
반감기 전후 시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1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식이나 부동산과는 달리 24시간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잠도 못 자고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만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큰 금액을 투자하면 1년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면 1년에 2배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부동산은 각종 규제로 투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 주식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오랜 기간 동안 상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상승 폭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유 자금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더 돋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큰 장점은 세금이 없다는 점입니다. 부동산은 취득세, 양도세 등 세금의 종류도 많고, 단타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택 1년 이내 매도 시 양도세 77%) 국내 주식은 50억 원 미만은 양도세가 없으나 거래세가 있으며 (코스피 0.03%, 코스닥 0.18%), 해외 주식은 1년 동안 수익을 합해서 250만 원을 넘는 금액부터 22%의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현재 세금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2023년부터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것이 2년 유예된 상태입니다. 2025년부터 양도세가 부과된다는 것인데,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추가 유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액으로 비트코인 투자 시작하기
기관 투자 자금의 유입, 반감기로 인한 상승 가능성, 양도세 없음. 이 3가지 이유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는 당분간 최고의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모든 일이 예상대로만 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라고 말씀드린 것도 이 때문입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