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2022년부터 한강 불꽃 축제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한강 불꽃 축제 명당은 어디인지 더 이상 고민하실 필요 없도록 후보지 여러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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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운에 자신 있다면
최고 명당은 역시 여의도 공원입니다.
주최 측에서 직접 마련한 자리인 만큼 화려함을 코 앞에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자리는 돈으로 살 수 없고, 이벤트에 당첨되어야 합니다.
불꽃 축제가 시작되기 약 3주 전부터 한화에서 골든티켓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불꽃 행사 자체가 한화에서 자선 행사 성격으로 진행하는 것이라서, 골든 티켓은 무료로 배부합니다.
추첨을 통해 총 600명을 선정하며, 1인 2매씩 배부합니다. Lifeplus Tribes 앱 설치가 필요하니,
온 가족의 휴대폰을 총 동원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올해는 9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접수를 진행하였고, 당첨자 발표는 10월 4일입니다.
인파가 붐비는 것을 견딜 수 있다면
여의도 한강 공원 멀티플라자, 이촌 한강 공원, 선유도 공원을 추천합니다.
세 곳 모두 매년 수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이며,
그만큼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 앉아서 음식과 술을 곁들이기 때문에, 행사가 끝난 뒤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겪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생각하는 분들이시라면,
오전부터 돗자리나 그늘막 텐트로 자리 잡고,
하루종일 소풍을 간다는 생각으로 단단히 준비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것이 좋다면
남산타워 전망대, 사육신 역사 공원, 한강 대교 근처를 추천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곳보다는 거리가 멀고,
그래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붐비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앞서 이야기한 세 곳보다
불꽃의 크기와 폭죽 터지는 소리가 작다는 것인데,
반대로 폭죽 연기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것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강 불꽃놀이 시간은 7시 20분부터
불꽃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시부터 6시까지는 여의도 한강 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1시간의 휴식 이후에 오후 7시부터 중국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폴란드, 한국의 순서대로 40분 동안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니, 본 공연 시간은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초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만큼
야외에서 관람하실 분들은 담요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